4~6월 범정부 합동 단속 추진
강릉 옥계항서 1.7톤 코카인 적발
8천500억원 상당‘ 역대 최대’
프로포폴 오남용 의료기관 23곳 적발
외국인 마약사범 21명 검거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올 상반기 진행한 정부의 마약류 특별단속에서 621명이 구속되고, 마약류 2천676.8kg이 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대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0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천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천676.8kg를 압수했다.
실제 지난 4월 미국 연방수사국(FBI) 및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입수한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하는 노르웨이 선적 내 대량의 마약 은닉 정보를 통해 관세청·해경청 합동수색을 벌인결과 역대 최대인 약 1.7톤(t) 규모의 코카인(시가 8천500억원 상당, 약 5,700만명 동시 투약가능)을 적발했다.
또 텔레그램 등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류 유통 단속한 경찰은 1천663명 검거했고 전국 125개 클럽 등 합동점검을 통해 외국인 마약사범 21명 등도 검거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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