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소송 상담받고 왔는데 진짜 피가 거꾸로 솟네요
얼마 전에 변호사한테 증거 들고 가서 검토받았는데, 상간녀가 남편 유부남인 거 ‘명확하게 인지했다’는 입증이 부족해서 지금 소송 걸면 패소할 확률 높다고 하더라고요.
막상 법적으로 조질 방법이 없다고 하니까 가슴이 턱 막히고 숨도 안 쉬어집니다. 솔직히 남편이 유부남인 거 대놓고 말 안 했어도 티가 안 났겠습니까? 대화 내용 보면 "애인이든 와이프든 있어도 상관없다"는 뉘앙스로 씨부려놓고, 남편은 끝까지 기혼인 거 확실하게 오픈은 안 했더라고요. 상간녀 본인 남친 있을 때도 남편이랑 붙어먹던 인간이라 유부남인 거 알았어도 똑같이 만났을 종자인데…
법이 참 웃기네요. 어차피 유부남이든 뭐든 신경 안 쓰고 막 만날 거면, 일부러 확실하게 안 묻고 흐린 눈으로 만나면 나중에 소송 걸려도 "몰랐는데요?" 하면 장땡이라는 거잖아요. 무슨 치트키도 아니고 ㅡㅡ
연애 때부터 결혼해서 지금까지 수년 동안 내 인생에 바퀴벌레마냥 기생하던 년인데, 법으로 응징도 못 한다니까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직장도 집도 확실하게 아는 게 없어서 당장 손쓸 수 있는 것도 없고… 진짜 분통 터져서 눈물만 나네요. 이 억울함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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